맨체스터의 로컬 보이 '필 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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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필립 월터 포든
Philip Walter Foden
출생
2000년 5월 28일 (23세)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스톡포트
국적
영국 국기
영국 (
잉글랜드 국기
잉글랜드)
신체
키 171cm / 체중 70kg
포지션
윙어, 미드필더
주발
왼발
소속
유스
맨체스터 시티 FC (2009~2017)
선수
맨체스터 시티 FC (2017~ )
국가대표
25경기 3골 (잉글랜드 / 2020~ )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 지능, 드리블링과 패싱 등의 면에서 잉글랜드에 몇 없는 테크니컬하고 이질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포든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전진성에 있다. 온 더 볼 플레이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중앙에서 전방으로 볼을 옮길 수 있는 우수한 기동력을 갖췄다. 다비드 실바나 일카이 귄도안에 비하면 이 기동력에서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비를 충분히 뚫어낼 수 있는 드리블 및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개인 전술 면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동료들과의 콤비 플레이, 연계 면에서도 상당히 기민하며, 주문받는 역할과 플레이하는 상황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득점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슈팅이나 키 패스 등의 시도가 잦고 수준도 꽤 높다.
유스 시절에는 다비드 실바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폴 개스코인 등과 비교되기도 했는데, 1군 선수로 정착하면서 플레이메이커보다는 드리블러에 가까워져 다비드 실바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되었다.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에 관여하며 경기를 조율하기보다 본인의 테크닉과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모습. 특히나 왼발 킥의 퀄리티는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완성도가 높아 공격포인트로 연결되는 마무리가 좋은 편이다. 2020년 들어서는 중앙보다 아예 측면 2선 자원으로 나오고 있으며 2020년 후반부터는 주로 왼쪽에 배치되어 리로이 자네처럼 넓게 벌려 지속적으로 1대1 돌파를 시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2021년 들어서는 폴스 나인 역할을 받거나 프리롤처럼 자유분방하게 배치되면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는 등 전술적 이해도가 무척이나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주발이 아닌 오른발의 숙련도가 떨어져 왼발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킥에만 의존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공격을 푸는 패턴도 다양하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 더불어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왼쪽에서 받은 기회가 가장 많지만 오른쪽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하고 폴스나인, 공격형 미드필더와 메짤라까지 큰 기복없이 뛸수있다.
여기에 소위 피지컬이라 불리는 신체적 능력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갖추고 있다. 처음 1군에 콜업 될 즈음만 해도 왜소해 보이는 체구로 인해 거친 PL 무대에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도 많았으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운동능력 쪽으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리버풀 시절의 사디오 마네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당한 밸런스와 탄력을 보여주며 성인 무대의 수비수들 속에서 볼 경합 시에도 밀리지 않고 견뎌내거나 태클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가속을 할 때의 순간적인 폭발력이 우수해서, 경합 후 가속이나 균형감각으로 수비진을 제치는 장면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훌륭한 축구 지능을 지녀서 빠른 판단력과 공간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보다 한발 앞서 공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프리미어 리그 입단 초기의 후안 마타, 다비드 실바 등과 같이 민첩성과 축구 지능으로 다소 부족해 보이는 신체조건을 커버할 수 있는 셈. 거기에다 체력까지 좋다.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파리 1차전에서 86분에 수비수 4명을 달고 돌파한 뒤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수비적인 오프 더 볼과 활동폭, 템포 조절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열정적으로 뛰며 뛸 때마다 전술한 장점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출전할 때마다 보여주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이다.
2022-23 시즌 기준, 프로 데뷔 후 6번째 시즌을 치루고 있지만 아직도 만 22세다. 아직도 10년 이상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선수인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천재적인 재능에 걸맞는 위대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17살의 메시를 본인이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17살의 포든만큼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 역시 보지 못했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 또한 필 포든에 대해 "다른 차원에 있는 선수이다. 할 말이 없다. 그의 플레이를 온전히 묘사할 수 있는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한다.", "그의 경기를 본 당신들은 운이 좋은 것이다."라며 극찬을 하였다.
이렇듯 툴이 많은 선수이지만, 다재다능의 동의어인 애매모호함이 존재하는 선수란 것이 단점. 윙에 놓아도, 미드필더에 놓아도 어딘가 살짝 아쉽고 어정쩡한 모습이 종종 나오며 과연 포든의 최적화된 포지션이 무엇일지에 관해서도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이때문에 매년 준수한 활약을 한다는 체감과 상반되게 붙박이 주전으로 뛴 시기가 그닥 길지 않다. 팬들도 이제는 포든이 미드필더건 윙어건 특정 포지션에 확실하게 정착해서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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