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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7)은 잔디코트 대회 출전을 위해 영국에 갔으나,

전 세계 랭킹 1위인 앤디 머리(36·영국)에게 패했습니다. 

202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챌린저 대회인 '렉서스 서비톤 트로피'의 

첫 날 단식 1라운드에서 정현은 1시간 10분 동안 경기를 펼쳤지만 

0-2(3-6, 2-6)로 패배하였습니다. 

정현은 현재 ATP 투어 단식 랭킹은 없지만 '프로텍트티드 랭킹' (Protected Ranking) 

159위를 이용하여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3개의 ATP 챌린저 투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앤디 머리에게 패배한 정현은 12~18일에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2023 로스시(Rothesay)오픈(ATP 챌린저 125) 본선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정현은 지난 4월 말에 열린 2023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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