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데뷔전 치른 날 양현준 권혁규도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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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마침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과 권혁규도 나란히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김민재는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45분을 소화했습니다. 뮌헨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였습니다.
이로써 지난 18일 뮌헨에 공식 입단한 김민재는 11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날 가와사키에서는 정성용이 골키퍼로 나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일찌감치 공수에서 두루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6분 요주아 키미히의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습니다.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뮌헨 1호 슈팅’이었습니다. 5분 뒤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마티스 벨에 컷백을 내줬습니다. 텔의 오른발 슛이 정성용에게 막히며 김민재의 데뷔전 공격 포인트가 무산되었습니다.
전반 29분 김민재는 악착같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상대 역습을 막다가 돌파를 허용했지만, 끝까지 따라붙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져서도 기어코 공을 가로챘습니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를 포함해 9명을 교체했습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낸 뮌헨은 후반 12분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 쇄도한 끝에 1-0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맨시티전에서 1-2로 졌던 뮌헨은 프리시즌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셀틱의 양현준이 29일 울버햄프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공을 다투고 있습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양현준과 권혁규도 ‘코리안 더비’로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둘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과 권혁규, 앞서 올해 1월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 그리고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 모두 전반에는 벤치를 지켰습니다.
전반 7분 후루하시 쿄고의 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은 셀틱은 후반 16분 맷 오릴리와 후루하시 대신 권혁규를 중앙 미드필더, 양현준을 오른쪽 공격수로 투입했습니다. 양현준은 2분 만에 권혁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을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이 후반 25분 황희찬을 투입하자 셀틱은 오현규를 들여보내 한국인 선수 4명이 한 그라운드에서 한꺼번에 뛰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후반 41분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1-1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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